영광군과 장성군이 시행중인 비대면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에 농가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영광군은 올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코로나19에 대응해 비대면(온라인)으로 추진중이며 지난 2월 1일부터 유튜브 영광군청 및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채널에 강의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은 벼·콩·고추·딸기 재배기술에 대한 4과정으로 진행되며, PLS제도·화상병 예방 등 농사에 필요한 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예년 1,000명의 농업인들이 참여했던 실용교육은 현재 2,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만큼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금년 풍년농사를 위한 교육인 만큼 2월말까지 반드시 강의를 시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성군은 3주 만에 8,2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농가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군은 지난 1월 25일부터 장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강의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은 비대면이 일상화된 ‘코로나 시대’ 대응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벼와 고추의 재배법과 새해 농정시책을 소개한 첫 번째 강의에 이어 단감, 콩, 딸기, 감자, 지황 등 인기 작목 13개의 재배 비법이 총 4탄의 강의에 오롯이 담겼다.

군은 보다 많은 농업인이 교육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읍·면별로 홍보 포스터를 부착해 일정을 알렸다. 또 문자메시지를 통해 카드뉴스와 QR코드를 공유하며 교육 접근성을 높였다.

그 결과, 당초 계획했던 목표인 ‘교육 인원 3,000명 달성’을 일찌감치 초과해 무려 8,000명 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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