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매년 4억원 투입
한우 개량·농가 소득증대 기대

함평군이 우량 송아지 브랜드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함평천지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함평천지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사업은 한우 개량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전남도가 도내 각 시·군을 통해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업이다.

일반 한우와의 품질 차별화를 위해 각 지역에서 친자확인과 선발기준 등을 심사해 품질이 우수한 송아지를 대상으로 ‘으뜸한우’ 브랜드 명칭을 부여하고 집중 육성·관리한다.

군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매년 4억 원씩 총 12억 원을 투입한다.

해당 사업비를 통해 우량 암소에서 생산된 송아지를 개체별로 관리하는 등 브랜드화 사업을 실시하고 함평가축시장 내 전자경매 시스템을 활용해 관내 한우농가에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사업시행기관인 함평축협과 협의해 빠른 시일 내 전담인력을 구축할 방침이다.

종축개량, 전산D/B구축, 유전자 검사, 정액공급, 초음파진단기 확보 등 송아지 브랜드화에 필요한 예산도 적극 지원하고 사업 참여농가에는 귀표부착, 백신공급, 개체관리 현황판 보급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일반 송아지보다 수십만 원 높게 낙찰될 정도로 브랜드 송아지의 우수한 품질과 시장 수요는 이미 입증됐다”며 “지역 한우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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