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정진선) 소속 박은정, 조미라 상담사가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에서 주관하는 ‘2020년 청소년 육성 유공자’ 부분에서 전라남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복지증진 도모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박은정(청소년동반사), 조미라 상담사(학교폭력원스톱지원 상담사)는 한국모래놀이치료학회 모래놀이상담사 1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입사 이래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모래놀이치료실을 구축하고 모래놀이치료 활성화에 기여했다.

모래놀이치료란 모래상자라는 도구를 이용해 내담자의 심리적 갈등을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내면과 접촉하고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치료방법이다.

이어 이 치료는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기 힘들어 하는 청소년의 경우 편안하고 재밌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은정 상담사는 “상담사로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상이라고 생각하며, 좀 더 청소년의 마음을 살피고 나눌 수 있는 성숙한 상담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미라 상담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 표창을 받게 돼 큰 용기와 힘을 얻었으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만 9-24세)을 위한 개인상담 및 모래놀이치료, 집단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대인관계·가족갈등·학업 등의 문제로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혼자 고민하지 않고 1388청소년전화(061-352-1388)로 문의하면 언제든지 도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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