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합격자 면면 살펴보니]
유병춘 법무사 자녀 규재·선정
남매 나란히 재경직 합격 화제
이동권 전 도의원 자녀 지연씨
이종택씨 자녀 창준씨 행정직

영광군이 행정고시 합격자 4명을 배출했다.

2020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최종 합격해 지역의 위상을 드높인 주인공은 유규재(25)씨, 유선정(23)씨, 이지연(28)씨, 이창준(29)씨다.

특히 합격자 가운데 유규재씨와 유선정씨는 남매사이로, 이번 행정고시에 함께 도전, 동시 합격해 화제다. 더군다나 남매 모두 ‘행정고시의 꽃’으로 불리는 재경직에 합격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규재씨와 유선정씨는 백수읍 출신으로 영광읍에서 법무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유병춘 법무사의 자녀다. 규재씨는 서울대 경제학부 4학년에 재학중이며, 선정씨는 서울대 경영학과 4학년 휴학중에 행정고시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행정직에 합격한 이지연씨는 군남면 출신으로 이동권 전 전남도의원의 자녀다. 광주 대성여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사학과 졸업을 앞두고 있다. 이창준씨는 대마면 출신으로 종산건설 대표 이종택씨의 자녀다. 성균관대 통계학과를 나왔으며, 이번 공채에서 일반행정직에 합격했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지난해 2월 한 차례 연기됐다가 5월 시작된 ‘2020년도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을 마무리하고 12월29일 최종 합격자 335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행정직의 경우 6,968명이 응시해 264명이 최종 합격했고, 기술직은 1,436명이 응시해 71명이 최종 합격했다. 행정직 평균 연령은 26.6세로 지난해와 같았고, 기술직 평균 연령은 27.2세로 지난해 26.7세에 비해 0.5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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