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공공도서관 갤러리 뜨락
12월 31일까지 작품 선보여
내면적 자아 표현한 회화작품

장성공공도서관이 갤러리 뜨락에서 31일까지 이두환 작가 초대전을 가진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인의 초상’이라는 주제로 한국화의 전통적 기법을 바탕으로 화려한 색채에 다양한 도상을 접목해 인간의 양면성과 그 안에 감춰진 내면적 자아를 표현한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평론글의 신훈 미술학 박사는 “이두환 작가의 작품 속 도상들은 인간의 내면 의식을 반영하는 수단이자 그릇이다. 때로는 그러한 그릇에 담기지 못하며 담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함이기도 하다. 그의 작품 속 토끼, 비둘기 등 도상들은 어쩌면 모든 것들을 담아내기에 버거워 보이기도 한다. 존재가 비존재를 수용하기에는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평했다.

이두환 작가는 전남대 미술학과와 동 대학원을 수료했다.

이후 한국미술협회 광주시지회, 전통과 형사회, 새벽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무등미술대전 심사, 한국화 대전 추천작가 등을 역임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ACAF2020 특별상, 의재 허백련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또 개인전 8회를 비롯해 신세계 갤러리 초대전, 한전갤러리 기획전, 소촌아트팩토리 초대전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김병성 장성공공도서관 관장은 “작품들의 친근한 모티브와 평안한 색조에 다가가다 보면 문득 호기심을 자아내는 형상의 조합들이 흥미를 더해주는 감상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며 “2020년을 마무리하는 12월에 지역주민들이 또 다른 문화의 감동을 향유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시장을 찾기 힘든 지역주민을 위해 도서관 홈페이지에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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