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내년 ‘유기질비료 및 토양개량제 사업’ 모집에 들어갔다.

모집에 희망하는 농업경영체는 내년 사용할 비료의 종류와 공급시기, 공급업체·물량 등을 농지소재지 시군 읍·면·동사무소에 내달 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도는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과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 비옥도 증진을 위해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을 20㎏당 700원에서 1,000원까지 지원한다.

지역업체가 생산한 비료를 구매한 경우 일부 시군에선 포대당 200원 이상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지역업체 제품이 아닌 타지역 제품을 구매한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신청 시 읍·면·동에서 지원제도를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지난 해 2019년부터 2021년도분 공급물량을 일괄 신청받았으나 최근 경작지 정보가 변경됐거나 새로 신청을 희망한 농업인은 추가·변경 접수가 가능하다. 토양개량제는 100% 무상 지원된다.

유기질비료와 토양개량제는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만 지원되므로 경작농지가 농업경영체에 등록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한편, 올해 전남도가 친환경비료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에 공급한 물량은 유기질비료 48만 4,000t 247억 원, 토양개량제는 11만 1,000t 193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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