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없는 청정 종돈장 목표
가축전염병 13종 검사 실시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건강한 새끼돼지 생산을 위해 종돈장에 대한 일제검사에 들어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종돈장 24개소와 돼지정액처리업체(돼지인공수정센터) 3개소 등 총 27개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 일제검사를 실시해 질병 없는 새끼돼지 생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검사는 20일까지 도내 종돈장 및 정액처리업체 내 씨돼지와 사육단계별 비육돈을 대상으로 폐사율이 높고 생산성 저하를 일으키는 가축전염병 13종에 대한 검사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축사 소독시설 설치 등 차단방역 관리에 대한 지도·점검도 함께 진행된다.

검사 항목은 구제역과 돼지열병, 오제스키병, 돼지브루셀라병 등 5종이다. 우수 종돈장에 대해선 살모넬라병 돼지유행성 설사 등 8개의 질병을 추가로 검사한다.

검사결과 질병이 확인될 경우 해당 시·군에 알리고 이동제한, 도태 권고, 살처분 명령 등 방역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돼지를 분양하는 종돈장 특성상 전염병이 발생되면 국가적으로도 경제적 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

정지영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질병 없는 청정 종돈장,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청정 전남이 될 수 있도록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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