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대도시권 상상협력
국화 전시 등 공로 인정 받아

이향만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지자체-대도시권 상생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조계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18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향만 소장은 전날 조계사 대웅전에서 지현 주지스님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계사 내 국화전시와 농·특산물 홍보관 운영 등의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지역 대표축제인 국향대전의 홍보와 농·특산물 판로확대 등을 위해 조계사 내 국화전시와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왔다.

이 과정에서 이 소장은 센터에서 직접 개발한 국화 신품종을 활용해 조계사 구조에 맞는 가을경관을 조성하고 국화분재와 다양한 국화조형물을 구성해 수도권 시민들에 큰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조계사와 연계해 친환경 ‘함평나비쌀’을 시주쌀로 독점 공급하고 주요행사 때마다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지난 10년간 총 31억 3천만 원의 판매 수입을 올리기도 했다.

이향만 소장은 “직원들과 함께 노력한 지난 10년이 지역과 농가, 조계사와 수도권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됐다고 인정받은 것 같아 대단히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지역 상생의 모범모델로서 전국에 각인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