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보리·모싯잎 브랜드 강화
일자리 창출, 농가 소득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기대돼

영광군이 지난 20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제49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의에서 영광 보리산업특구에서 보리·모싯잎특구로 변경·지정됐다. 이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광군이 지난 20일 중소벤처기업부의 제49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의에서 영광 보리산업특구에서 보리·모싯잎특구로 변경·지정됐다.

군은 2010년 보리산업특구 지정 이후 정부로부터 인센티브를 받아 지적 재산권 확보, 가공시설 확충, 제품 개발 등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영광 보리산업특구는 10개 읍면 면적 109㏊에 이르며 사업단 36개에서 260여명이 일하고 있다.

군은 2010년 보리산업 특구지정으로 2012년 보리수매제도 폐지에 따른 보리경작 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특별 대책을 마련하고 영광보리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지역 소득창출에 기여해왔다.

이런 도중에 지난해 전국 최대 생산지 기반을 가진 모싯잎을 활용한 산업을 육성하고자 중기부에 영광모싯잎송편 관광체험특구 신청을 제안했으나, 일자리창출 및 산업화 위주로 특구를 지정한다는 방침고수에 따라 특구 지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중기부와 지속적인 업무협의 결과, 기존 보리특구에 모싯잎 산업을 융합해 보리·모싯잎 산업을 고도화하는 ‘영광 보리·모싯잎산업 특구’ 로 계획변경하는 데에 최종합의하게 됐다. 지역 특화사업과 규제특례 발굴로 마침내 중기부 특구위원회에서 계획변경을 승인받게 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2개 분야 5개 특화사업으로 ■ 보리산업 분야 ▲보리식품화 가공산업 ▲보리생산 및 자원화 ▲보리 융복합산업 활성화 ■ 모싯잎산업 분야 ▲모싯잎 생산가공 인프라조성 ▲모싯잎송편 운영 및 마케팅 활성화 등이 추진된다.

김준성 군수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영광 보리·모싯잎 브랜드 강화, 일자리 창출, 농가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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