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영광굴비 판매량이 지난해 추석 대비 50%나 증가했다. 지난 8일 영광군에 따르면 추석 명절기간 영광군 수협 등의 판매 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굴비 판매액이 50%(170억 원) 증가했다. 판매량은 4,987건에서 7,480건으로 2,493건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과는 추석 명절에 한해 김영란법이 완화(농축수산 선물 상한액 10만 원→20만 원 상향)됨과 동시에 올해 태풍, 잦은 장마 등으로 인해 농작물 등의 가격이 상승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영광굴비 선호도가 증가하고 매출액이 기록적으로 상승한 만큼 앞으로도 영광 굴비산업 발전을 위해 영광군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 굴비판매업체는 460여개로 연간 매출액이 4320억원으로 영광군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참조기 양식 산업화를 위해 해양수산과학원 영광지원과 위탁계약 체결하고 가두리, 수조식, 축제식 시범 양식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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