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중·해룡고 졸업해
백수읍서 첫 공직생활
"국회와 가교역할 노력"

영광군 군서면 출신 한동희씨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한종)는 신임 사무처장 임명됐다.

한동희 전라남도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은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지난 7일자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신임 사무처장에 취임했다.

한 사무처장은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시도의 공통 현안 대처에 중점을 두고 협의회장을 보좌하겠다”며 “현재 국회에 발의돼 있는 지방자치법개정안이 시도의회의 최대 현안인 만큼 조속한 국회통과를 위해 국회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군서면 매산리가 고향인 한 처장은 군서송학국민학교(24회)와 군남중학교(27회), 해룡고등학교(3회)를 졸업하고 1980년 백수읍사무소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사회 첫발을 내딛었다.

40여년을 전남도에서 공직생활을 한 한동희 처장은 장흥군 부군수와 전라남도의회 총무담당관, 기획행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전라남도 해양항만과장, 사회재난과장, 인재육성재단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고 영광에서는 낙월면장과 군의회 전문위원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특히,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창립을 주도하고 초대 부위원장에 당선되어 국정감사제도 개선, 유급산불감시원제도 도입, 지방고시제도 폐지 등 공무원 지위향상과 공직사회개혁에도 앞장서 왔다.

또, 전라남도공무원직장협의회 제2대·제3대 회장에 당선되어서는 인사예고와 다면평가 제도 도입, 휴가제도 활성화 등 공무원 권익증진과 복지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한 처장은 (사)한국신문방송인클럽이 주최한 2019 대한민국 뉴리더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2016년에는 DBS동아방송이 주최한 광주전남을 빛낸 인물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공무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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