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지 매입 등 의견 수렴
함평읍사무소 이전 문제 논의
부지, 구 함평교육청 자리 유력
계획안 확정시 내년 본격 추진

함평군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함평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관련 주민 설명회가 각 마을 이장과 주민자치위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8일과 30일 열렸다.

군은 사업부지 매입 등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지역 구도심인 함평읍 기각리 일원 12만㎡에 도시 쇠퇴에 대응한 주민주도의 지역 환경 개선 사업이다. 원도심 기능 회복과 주민 삶의 질 개선, 지역 경쟁력 강화 등이 주목적이다.

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45억 원을 확보했다. 기초 생활 인프라 등 지역 거점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스마트시티 조성, 복합센터 건립 등 총 1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사업 계획에는 낡고 비좁아 그동안 많은 불편이 제기됐던 함평읍사무소 이전 문제도 포함됐다.

부지는 올 2월 신청사로 이전한 구(舊) 함평교육청 자리가 가장 유력한 가운데 군은 9월 중 주민공청회를 통해 전체적인 사업계획안을 마련하고 늦어도 올 연말까지는 국토교통부의 실현 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후 계획안이 최종 확정되면 내년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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