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군, 5일 긴급 브리핑 열고
향후 대응 방안 등 발표해

이상익 함평군수가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됨에 따라 5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코로나 19 첫 확진자가 지역에서 발생함에 따라 영광·함평군수가 5일 담화문을 긴급 발표했다.

김준성 영광군수가 이날 군청 3층 대강당에서 코로나19 전남27번 확진자(20대·남) 발생 상황보고 긴급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역사회 첫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군수 담화문을 발표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강구했다.

군은 영광교육지원청, 영광경찰서,등 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학교 측과 함께 학교방문 통제와 자체 방역관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확진자 이동 동선에 포함된 2차 밀접 접촉자10명중 관내 접촉자 4명에 대해서는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조치 완료하고 관외 6명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에 통보했으며 확진자 E씨가 방문한 영업장 7개소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가 같은 날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한전 함평지사에 근무하는 전남26번 확진자(50대·여)가 지난 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즉각 해당시설에 대해 긴급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26번 확진자와 같이 근무한 직원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건물은 임시 폐쇄조치 했다. 군은 우선 한전 함평지사를 비롯해 확진자가 다녀간 지역 상가 전체(1개소)를 임시 폐쇄조치하고 군 다중이용집합시설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또 함평경찰서와의 협조를 통해 확진자와 그의 가족 주요 동선에 포함된 CCTV를 확보하고 감염원 등 감염경로를 역추적하고 있다.이상익 함평군수는 “군은 유관기관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 92번(60대 여·장성)확진자는 전남 장성 거주자지만 광주 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광주 확진자로 분류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같은 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긴급 발표를 통해 전남의 방역단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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