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8대 후반기 의회 새롭게 이끈다
임동섭 장성군의회 신임 의장
합리적인 의회 운영·위상 정립
견제·협치로 생산적 의회 조성

- 후반기 의장 당선 소감은.

△ 먼저, 저에게 군의회 의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동료의원들과 많은 성원을 주신 군민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전반기 의회를 훌륭하게 이끌어주신 차상현 전 의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2년의 임기동안 군민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 후반기 의회의 의정방향은.

△ 합리적인 의회 운영으로 의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군민에게 신뢰를 받는 장성군의회로 만들고자 합니다.

첫째,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의회를 구현하겠습니다. 항상 낮은 자세로 민생현장에서 직접 답을 얻고 의회의 모든 창구를 활짝 열어놓아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토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견제와 협치로 발전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군정의 잘못된 부분에 대해 단호한 질책과 분명한 견제를 통해 시정되도록 할 것이며,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군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동반자적 입장에서 최대한의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 견실한 대안을 제시하는 비전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대안있는 미래지향적 비판으로 주민생활과 지역 현안에 대한 현실성 있는 입법ㆍ정책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군정 현안 중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것은 무엇인가.

△ 장성의 최대 국책사업인 국립심혈관센터 건립사업입니다. 군은 2007년부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립심혈관센터 유치를 위해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장성군, 전남대 병원 등 이 협력해 철저하게 준비해 왔습니다.

올해 국가 예산에 국립심혈관센터 구축 방안 연구 사업비 2억 원이 최종 확정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장성으로 유치가 최종 확정될 때까지 다방면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입니다.

- 군의원들과 유두석 장성군수가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됐다. 견제가 느슨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집행부와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

△ 장성군의회는 당리당략으로 움직이는 기관이 아닙니다. 오로지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소속당을 떠나서 집행부의 잘못된 점은 과감히 비판하고, 잘하고 있는 점은 물심양면 지원하고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입니다. 공모사업이나 국비확보 등 같은 소속당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충분히 살리면서 견실한 비판 등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저는 4선 14년간 의원활동으로 군민들과 함께하며 누구보다 의정경험이 풍부하다고 자부합니다.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제 안위와 이익보다는 군민을 우선순위에 두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이끌어 가는데 제 모든 것을 헌신하겠습니다. 의회의 주인은 의장이나 의원도 아닌 군민들이 주인입니다. 의회의 문턱을 낮춰 누구에게나 친근하고 열린 장성군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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