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당내 경선서 의장 후보 선출
부의장에 구복규·김성일 의원
교육위원장에 유성수 의원
오는 30일 전체의원 선거

후반기 전남도의회를 이끌 수장이 사실장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남도의회 의원들이 18일 11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단독 후보로 김한종(장성2) 의원을 선출했다.

도의원 53명은 이날 도의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3명이 후보로 나선 당내 경선을 거쳐 김 의원을 의장선거 단독 후보로 뽑았다.

김 의원은 재선의 김기태 의원(순천1)과 결선 투표 끝에 과반 득표율을 얻어 의장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초선의 이철 의원(완도1)까지 3자대결로 진행됐던 1차 투표에서 과반인 27표 이상을 얻는 후보자가 나오지 않았다. 부의장에는 제1부의장에 구복규 의원(화순2), 제2부의장에 김성일 의원(해남1)이 각각 후보로 선출됐다.

7명의 상임위원장 후보 경선에서는 의회운영위원장에 전경선 의원(목포5), 기획행정위원장에 박문옥 의원(목포1), 보건복지환경위원장에 강정희 의원(여수6), 경제관광문화위원장에 이현창 의원(구례), 안전건설소방위원장에 최무경 의원(여수5), 농림해영수산위원장에 정광호 의원(신안2), 교육위원장에 유성수 의원(장성1)이 선출됐다.

도의회는 오는 30일 전체 도의원들을 대상으로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전체 도의원 58명 중 53명이 민주당 소속인 점을 고려하면 의장단 선거는 형식적 추인 절차나 불과해 사실상 의장단은 이번 경선으로 확정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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