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군민신문과 11년째 인연 - 영광 법성 윤성명씨]
주민과 밀접한 기사 확대·발굴
독자에 사랑받는 풀뿌리언론
초심 지키며 힘차게 도약하길

우리군민신문이 창사 11돌을 맞아 독자들을 찾아뵙고 안부인사를 전하며, 본지가 개선해야할 점과 지역신문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조언을 구했습니다. 모든 독자들께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한 점 양해구합니다. 편집자주

2009년 우리군민신문 창간 당시 김정훈 전 발행인과는 지역 선후배로 오랜 인연을 맺었다. 창간 때부터 11년간 꾸준히 구독은 물론, 성원을 보내준 윤성명(59)씨를 만났다.

윤 씨는 대학 졸업 후 젊었을 때부터 영광에서 옷장사를 시작했다. 27년간 프로스펙스를 운영, 현재는 9년 째 블랙야크를 운영하고 있다. 36년 세월, 장사로는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그는 창간 때 처음 우리군민신문을 접한 이후, 꾸준히 신문을 구독해왔다. 우리군민신문은 지역 현안들을 놓치지 않고 다뤄주기에 지역사회를 보는 창구와 같다고 표현했다.

앞으로도 한빛원전, 열병합발전소 등 주민들의 생활권에 영향을 미치는 큰 이슈들은 세부적으로 여러 차례 보도를 통해 군민들에게 알 권리를 충족시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씨는 “영광군민들이 가장 염려하는 부분은 무엇보다도 안전성이다. 군민들이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슈가 생길 경우에는 비판을 아끼지 않고 정론직필의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 때로는 훈훈한 소식을, 때로는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통한 심층 보도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영업자의 한 사람으로서 영세업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사도 발굴해줄 것을 요구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지역경제가 위축되면서 영세업자들이 받는 타격이 크다며, 홍보 등을 통해 지역 상권을 살리기에 언론도 함께 동참해 줄 것을 주문했다.

“코로나로 인해 영세업자들이 어려운 실정이다. 꾸준한 업체탐방 기사나 홍보 기사 등으로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언론이 됐으면 한다. 지금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힘차게 도약하는 우리군민신문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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