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홍길동체육관 재개관
군립도서관,대출·반납만
수영장·문화예술회관 보류

장성군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부터 임시휴관 했던 문화체육시설을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정부의 방역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데 따른 조치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홍길동체육관이 재개관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방역 및 환기를 위해 1일 2회(12:00~14:00, 21:00~22:00) 운영이 제한된다.

또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를 위해 이용자는 관내 거주자에 한하며, 운동 종목별 정원을 책정해 선착순으로 이용하게 된다. 타인과 밀접한 접촉이 예상되는 농구, 에어로빅장, 요가장 및 생활체육강좌의 운영은 중단한다.

테니스·정구장인 워라밸돔경기장과 군립도서관은 지난 5월8일과 11일부터 각각 운영에 들어갔다. 군립도서관의 경우 대면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도서대출·반납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으며, 열람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은 이용할 수 없다.

그밖에 수영장과 문화예술회관의 개장은 잠정 보류 중이다. 장성군은 코로나19의 전국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운영방법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개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유두석 군수는 “문화시설사업소 내 모든 시설물을 개선,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의 심신 치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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