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한 저수지에서 백골 상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1일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께 영광군 염산면 천일염 소금생산지인 영백사 저수지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이 물 위로 떠올라 방치돼 있는 것을 염전을 운영하던 소금생산자가 발견해 경찰서에 신고했다.

옷가지나 소지품 등은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유골의 크기와 형태로 미뤄 남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남 광역수사대와 영광경찰은 시신의 정확한 사인과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시신이 장화를 신고 있는 것을 보면 염전에서 일한적인 있는 남성 염부로 일단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지역 내 실종자 DNA 대조 작업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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