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개학이 또다시 연기됐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등교 재개일을 특정하지 않은 채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결정했다. 사상 초유다.

이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2월3일로, 수시모집을 위한 학생부 마감일은 9월16일로 2주가량 연기됐다. 고3과 중3 학생은 오는 9일부터 온라인 정규수업을 시작한다. 나머지 중ㆍ고교 학생과 초등 4~6학년은 16일부터, 초등 1~3학년은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된다.

교육 현장은 혼란에 빠졌다.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갑작스레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설마 설마했던 온라인 개학이 현실화됨에 따라 교육 현장과 학생, 학부모들의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진은 영광중앙초등학교 입구에 학부모와 외부인의 학교내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이다. 학교 교육의 정상화 시점은 코로나 확산 추이에 따라 향후 결정된다.

저작권자 © 우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