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경험 가능한 촌 스테이
건강·돌봄 더한 사회적 농업
외국인 주민 위한 복지 강화

영광군이 인구 중장기 정책으로 건강·돌봄·치유 등 지속가능한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농업 플랫폼을 제시했다.

영광군, 인구 청년·정책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글 싣는 순서> 1. 2040년까지 내다본 인구·청년정책 중장기 계획 추진한다 2. 전통과 첨단이 결합된 공동체 실현 3. 여가문화 플랫폼 구축▶ 4. 농촌 마을 공동체로 지역 간 따뜻한 돌봄 실천 5. 지역민의 편의성 높여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 6. 전 세대가 함께 살 수 있는 방안 마련

영광군이 2040년까지 내다본 인구·청년정책 중장기 계획으로 정겨운 이웃과 따뜻한 돌봄을 실천하는 중장기 전략을 세웠다.

전략으로는 △영광형 마을공동체 형성 △사회적 농업 육성 △외국인주민 사회통합 강화의 3가지 과제와 ▲마을교육공동체 ▲사회적 농업 지원 플랫폼 구축 ▲아그리테라피존 조성 ▲외국인 노동자 권익증진 등의 9가지 세부추진과제가 있다.

농촌 생활 체험장·돌봄 공동체 운영

영광군이 마을에서 따뜻한 돌봄 실천을 위한 방법으로 마을 공동체 형성을 제시했다.

군은 마을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농촌 생활을 체험하는 촌 스테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군내 폐교된 학교를 활용한 농촌유학센터에서 아이들이 농촌생활을 통해 생태관찰·농사체험 등 농촌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하는 것으로 농촌을 살려 생태적 삶을 회복하는 것에 의미와 가치가 크다.

이어 돌봄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여성의 경제활동, 핵가족화로 돌봄의 공백이 발생하고 저출산·고령화로 돌봄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사회적 비영리 조직 등을 활용한 마을 돌봄 공동체를 활성화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하고 아동·청소년·노인들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다.

아울러 군은 영광만의 환경·역사·장소의 고유문화 자산을 다양하게 브랜드·제품화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로컬 비즈니스를 고도화 할 예정이다.

건강·돌봄 서비스 더한 사회적 농업 육성

최근 농업의 발전전략으로 기존 농업에 취약계층의 건강·돌봄·치유의 서비스가 결합된 사회적 농업이 떠오르고 있다.

이에 영광군은 사회적 농업의 추진·확산을 위해 농장 육성교육, 농장 간 네트워크 구축, 농업인 대상 법인·경영체 전문인력 양성 등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농촌지역을 활성화하고 귀농·귀촌인을 위해 관광농업(Agritourism)과 치유(Therapy)를 지원하는 전원주택형·장기거주형 힐링팜 등의 아그리테라피(Agritherapy Zone)를 조성해 인구유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 생산 활동과 함께 질환을 가진 아동들에게 놀이·보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어팜(care farm)도 연계가능하다.

외국인 주민 안정적 정착위한 지원 확대

국제결혼과 국내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 출생아수 증가·지역 내 외국인 노동자의 역할이 증대돼 이들의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 중요성이 커졌다.

이에 군에서는 외국인의 복지·사회참여·인권 등을 위해 이민전담부서 도입하고 외국인연수제도를 도입해 연수 후 취업 연계, 고령화로 인한 지역 노동력 공백 해소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영광군 거주외국인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외국인주민 실태조사, 외국인 노동자의 거주환경·근로환경을 개선하고 노동자 인권 증진에 힘을 더한다. 영광군이 인구 중장기 정책으로 건강·돌봄·치유 등 지속가능한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농업 플랫폼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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