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쓰레기 문제 해결차
올해50두 목표로 추진

영광군이 올해 총 50두를 목표로 길고양이 중성화(TNR)사업을 실시한다.

영광군이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성화(TNR)사업을 실시한다.

중성화(TNR)사업이란 길고양이를 안전하게 포획(Trap)해 중성화(Neuter)한 뒤 원래 살던 장소에 방사(Return)하는 방법으로 길고양이 개체수가 증가함에 발생하는 소음, 음식물쓰레기 훼손 등의 민원을 해소하고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한 사업이다.

중성화사업은 영광군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2020년 총 50두를 목표로 하며 군비 1,000만원과 국비 150만원이 투입돼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먼저 길고양이 밀집지역 등 민원 발생지역에 대한 민원을 접수 받아 포획 틀을 설치해 포획을 기준으로 만 48시간 이내에 중성화 수술을 실시한다.

수술 후 수컷은 오른쪽 귀, 암컷은 왼쪽 귀 끝 1cm를 제거한다. 이는 향후 재 포획 될 경우 즉시 방사를 하기 위함이다.

이어 수술 후 72시간 이후 포획한 장소에 방사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포획대상은 몸무게 2kg 이상인 길고양이며 2kg 미만이거나 임신 또는 수유 중인 길고양이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통해 그동안 주민들로 부터 민원이 제기 돼 온 생활여건 악화 문제, 소음 문제, 쓰레기 문제 등 해결에 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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