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광주 청년들 7명 참여
영상 제작, 마을 봉사활동 등
활력 넘치는 마을 ‘호평’ 자자

영광에서 한달살기 2기가 지난 30일 마무리됐다.

“청년들이 지내면서 마을에 활기가 넘쳤다. 청년들이 원한다면 계속 머물러주면 좋겠다.”

백득한 도사마을 노인회장의 말이다. 그는 ‘영광에서 한 달 살기’ 프로그램 종료에 큰 아쉬움을 표했다.

영광군이 전남 청년행복캠프(30days)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영광에서 한 달 살기’ 2기가 지난달 30일 마무리됐다. 창원, 광주 등에서 모인 외지 청년들은 청년 취창업 교육, 마을 봉사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지난달 19일에는 도사마을의 주민들이 경로당에 모여 바쁜 농번기 일정으로 하지 못했던 환영행사를 해주며 청년들에게 정겨운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영상 제작의 특기를 살려 영광에서의 한 달을 담은 ‘영광스런 Life’라는 영상을 제작해 인터넷에 공유해 영광의 특색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마련했다.

영광군은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내 청년이 멘토가 되고 외지 청년들이 멘티가 돼 정착 노하우를 알려주는 키다리 청년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또한 군은 김준성 군수와 외지 청년들의 만남의 시간을 마련해 영광에서 한 달 살아본 소회와 청년의 바람 등을 공유하며 관외 청년 유입을 위한 정책 마련에도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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