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영광군의회 예결위원장
복지 등 경제 안정에 중점둬
책임감·사명감 가지고 일할 것

영광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후 예결위)가 지난 2일부터 총 5,137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돌입했다. 최은영 예결위 위원장을 만나 위원회의 운영방향과 예산규모 및 심의에 임하는 각오 등을 들어봤다.

이번 예결위 운영방향은.- 예산안을 심사한다는 것은 단순히 금액을 삭감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경제 안정과 복지증진 등 필수적 예산을 강화하고, 한정된 가용예산 안에서 영광군의 지역 개발사업과 경제 활성화 사업,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구상 등 다양한 분야에 배분되도록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는 까다롭고 어려운 일을 맡고 있다.

이에 예결위에서는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 시기적정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거르고, 현재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선심성·낭비성 예산이 편성됐는지를 꼼꼼히 살필 것이다.

반면, 수익성 사업에 대해서는 탄력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심의에 임하며, 복지, 안전 등 군민생활에 밀접한 분야와 경제 안정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2020년도 예산안의 규모와 특징은.- 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올해 대비 714억(16.15%) 증가한 5,137억 원이며, 이 중 일반회계는 4,634억, 특별회계는 502억 원이 편성됐다.

예산안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살리기, 미래산업 육성을 통한 e-모빌리티 전기구동 실증기반 구축, 생활밀착형 복지비 및 복지기반 시설 조성, 친환경 농수축산업 육성, 서민생활 안정과 군민복지 증진을 위한 예산이 편성됐다.

국·도비 등 보조금 지원 사업비와 군정 주요시책 업무 추진에 따른 계속 사업 및 신규 사업에 대한 군비 부담액 등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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