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이 보듬다’ 주제로 열려
장애인 복지 증진 위해 노력한
박주영 외 6명, 군수 상 시상도
지역발전 중추적 역할 ‘다짐’

영광군이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관에서 지난 6일 '다 같이 보듬다'를 주제로 제3회 영광 장애인문화예술행사를 열었다.

영광군이 지난 6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다(多) 같이 보듬다’를 주제로 한 제3회 영광군 장애인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했다.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지회장 황후선)가 주관한 문화예술 행사에는 김준성 영광군수, 강필구 군 의장, 의원들 등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장,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군민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인 토탈댄스와 샌드아트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개식선언, 국민의례, 표창 등이 이어졌고 2부 행사로 보조경기장에서 우드팬시 만들기, 방향제 만들기, 즉석사진, 혈관나이 측정 등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체험이 진행됐다.

이날 1부 표창에는 장애인 인권보호와 차별 해소 등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한 7명(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 박주영 회원, 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 강현미 간사, 장애인 편의증진 기술센터 장주영 과장, 해 뜨는 집 하지희 사무국장, 예그리나 보호작업장 황금일 사무원, 영광군 수어통역센터 민상아 자원봉사자, 농아인협회 영광군지회 이숙희 회원)의 유공자에게 영광 군수상이 시상됐다.

황후선 지회장은 “오늘의 주제가 ‘다 같이 보듬다’인 만큼 오늘 이 시간 이후부터라도 편견 없이 평등하게 같은 시선으로 서로를 보듬어주길 바라고 오늘 열린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우리군은 지난달 21일 장애인 복지타운을 개관해서 장애인 역량강화교육을 하며 사회참여활동지원, 고용촉진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라며 올해 건립된 장애인 복지타운을 통해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어진 김기철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우리 장애인분들이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지역 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체장애인협회 주요사업에는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영광군교통약자 장애인콜택시사업 ▲장애인 편의시설 지원센터 ▲장애인무료급식 사업 ▲장애인 교육지원사업 등이 있다.

농아인협회 주요사업에는 장애인 굿 잡 드림 사업, 사회참여교육, 문화체험, 무료급식, 비장애인과 어울림 등이 있다.

시각장애인협회 주요 사업에는 차량이동 서비스, 점자교육, 보행교육, 한궁교육 등이 진행되고 있고 지적 장애인협회 주요사업에는 상시프로그램으로 사회심리재활, 직업재활교육, 2019년 영광군장애인체육회 지도자 파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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