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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있는 함평을 만들어가고자 주민과 군이 힘을 합칠 것”

함평도시재생 뉴딜사업 우리동네 살리기 닻 올리다
[3] 도시재생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다
■ 양상길 도시재생추진위원회 위원장

2019년 11월 05일(화) 13:06
양상길 도시재생추진위원회 위원장.<사진=민송이 기자>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전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함평군도 쇠퇴해가고 있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은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시재생행정협의회, 도시재생전담조직 등을 구성, 지자체와 지역주민, 시민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중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도 사례가 되는 타 시군에서 언급하듯이 도시재생은 무엇보다 ‘주민 주도’라고 입을 모은다. 도시재생은 주민들을 참여시켜 소득까지 일자리로 늘리는 것이 기본이지만 실질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 쇠퇴한 함평읍을 활성화시키고 사람과 일자리로 가득찬 함평군으로 새로이 발전해야한다고 말하는함평군 도시계획추진협의체 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편집자주

함평읍 중앙길 일방통행 도로 해제부터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시작
5번의 도전 끝 성사된 도시재생…주민과 군의 지속적 협력 중요해
젠틀리피케이션 극복과 주민 적극적 참여가사업의 ‘성공 열쇠’

"특색있는 함평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주민은 함평군과 함께힘을 합쳐나갈 것입니다."

지난달 23일 함평읍에서 만난 양상길 도시재생추진협의체 위원장은 함평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두고 "쇠락하는 함평읍을 번성하는 새 도시로 탈바꿈하는데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상길 위원장을 만나 추진위원으로서의 업무 계획과 원도심의 문제점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함평읍에 거주하는 주민으로서 함평읍의 문제점은 무엇이었나.

△함평읍 중앙길은 나 어렸을 적 그대로이다.

사람들로 북적이던 60~7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했지만 현재는 고령화가 심각해지면서 거주민들을 노쇠해가고 빈 점포들은 점점 늘어만 가는 공동화 현상도 날이 갈수록 심화됐다.

침체해져가는 함평읍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 6년간 군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끊임없이 중앙길 한전 지중화 사업을 건의했다.

함평읍의 활성화의 첫발을 일방통행부터 해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주요 관청과 상가가 밀집돼 있는 이곳이 아이러니하게도 일방통행도로로 돼 있어 많은 교통 불편을 야기해왔다. 활성화의 흐름을 방해한 것이다. 함평읍이 쇠락의 길을 걷는 것도 일방통행 도로가 생기고 나서부터라고 생각한다.

올해 드디어 의회에서 이 부분이 통과돼 함평읍 활성화 움직임이 조금씩 시작되고 있다.
피가 막힘없이 원할히 흘러야 건강한 것처럼 읍의 중앙길 또한 원활하게 통행할 수 는 기반이 구축돼야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기까지 애로사항이 있었다면.

△이 사업이 4번의 실패 끝에 5번째 만에 최종 선정됐다. 해년마다 정책이 바뀌어 수포로 돌아간 것도 있었지만 준비 미숙으로 더 많은 준비를 하게 됐다.

도시재생사업 실사 평가단 위원들이 이곳에 왔을때 군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담긴 호소문을 전했다. 주민과 지자체가 혼열일체가 돼 꼭 해내겠다는 심정으로 매달렸다.

- 함평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기대하는 것은.

△젊은 층의 함평군 유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함평은 창업공간과 복합플랫폼, 주택정비, 테마거리 조성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기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유입될 것이라 기대한다.

인구 증가를 위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그 일을 추진위에서 중계역할을 해주고자 한다.

또 현재 사업대상지인 함평읍에 농촌중심 활성화사업, 한전 지중화 사업 등이 함께 맞물려 추진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 추진시 주민간의 갈등은 어떻게 해소해갈 계획인가.

△주로 부동산 문제로 인해 주민간 갈등이 발생한다. 이 사업이 성공하는 열쇠는 젠틀리피케이션 극복이다.

함평읍 일대가 재개발되면 주거비나 임차료가 상승하기에 원 거주자들이 내몰리게 되는 것이다. 이에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주민과 군이 함께 모색중이다.

외국의 성공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무조건의 개발이 아닌 원주민의 재정착을 도와 상생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

- 추진위의 업무 계획은 주로 어떤 것인가.

△현재 추진위와 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 뉴딜대학을 2014년부터 수료해오고 있는 중이다.

아직까지도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 모르고 있는 군민들이 많기에 많은 사람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회의와 선진지 견학, 전문 교육 등에 참여하면서 우리 지역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추진위로서 주민과 지자체 사이에서 중간역할을 지혜롭게 헤쳐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 타 지역에서보면 이권개입 등 여러 문제 발생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중단한 사례가 여럿 있다.

우리 지역만큼은 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군과 주민이 타협해 협력해 나가게끔 노력할 계획이다.

함평군의 도시재생은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 우리 지역을 특성을 유지한 채 발전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우리만의 함평 슬로건에 걸맞도록 주민과 군이 힘을 합쳐야 한다.
함평읍 중앙길 일대 일방통행 도로
기자이름 민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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