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영광교육청(교육장 허호)과 영광공업고등학교(교장 이문선)가 영광공고에서 영광 중등교육발원지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기념비는 영광의 뜻있는 선각자들이 광복 이후 교육을 통해 국가발전을 도모하고자 발족한 정주연학회에서 비롯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김준성 군수, 강필구 영광군의장을 비롯한군의원, 교육관계자들과 고 이을호 박사의 장남인 이원태 금호아시아나 부회장 등 민립학교 당시 봉직했던 분들의 유족들이 함께했다.

민립학교 교장을 역임한 고 이을호는 민립학교를 설립할 때 전답 90,000만 여평과 벼 1,000천 섬을 출연했다. 또한 1969년에도 논밭과 임야 6,000여평을 기증해 후학양성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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