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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끄라던 영광축협, 출장 일정 공개 불구 여전히 의혹 투성이

시애틀-엘렌스버그-포틀랜드
오레곤-엘센트로-LA 방문해
티모시·알팔파 등 사료 품질 확인
구체적 방문 지역·기관은 미기재
숙소는 현지예약으로 알 수 없음
형식적 기관 방문? 또다시 의혹

2019년 10월 17일(목) 11:23
영광축협(조합장 이강운)이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 19~30일까지 함평축협(조합장 김영주)과 함께 조사료 견학을 목적으로 미국 해외 출장길에 올라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외유성 출장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사진은 영광축협측이 지난 11일 본지에 공개한 조사료 견학 일정표다.
영광축협(조합장 이강운)을 둘러싼 외유성 해외출장 의혹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영광축협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에도 미국 출장을 강행하고 이후 출장내용, 일정표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강경하게 거부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10월7일자 1면) 이에 축협은 서둘러 출장 일정표를 공개하며 여론 잠재우기에 나섰지만 외유 의혹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영광축협 관계자에 따르면 영광축협은 함평축협(조합장 김영주) 주관하에 지난 9월19~30일까지 조사료 견학차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

영광축협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일정은 ‘인천-시애틀-엘렌스버그-시애틀-포틀랜드-오레곤-오레곤 전 지역-시애틀-LA-엘센트로-LA-인천’으로 짜여졌다.

19일인 첫 날에는 인천에서 오후 6시15분 비행기를 이용해 약 12시간에 거쳐 시애틀로 이동했다. 도착 직후 시애틀에서 엘렌스버그로 자동차를 이용해 약 2시간 가량 이동해 홀리데이인(Holiday Inn) 숙소에 머물렀다.

20일에는 엘렌스버그에서 자동차로 하루종일 이동하며 수입조사료인 티모시, 알팔파의 품질을 확인했다.

셋째 날인 21일 다시 시애틀로 이동해 티모시와 알팔파의 품질을 확인하며 시간을 보냈다. 22일 시애틀에서 포틀랜드로 이동했으며, 티모시 품질을 확인했다. 23일에는 오레곤으로 이동해 오레곤 짚류의 품질을 살폈으며, 24일 오레곤 전 지역을 돌며 티모시, 알팔파의 품질을 검토했다.

25일에는 시애틀로 이동해 오레곤 짚류의 품질을, 26일에는 국내선을 탑승, 약 3시간 가량 소요해 LA로 이동했다. 27일에는 엘센트로라는 도시에서 종일 머무르며 버뮤다, 클라인, 알팔파 등의 품질을 확인했다. 마지막날인 28일에는 LA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밤 11시 비행기에 올라 30일 새벽 4시20분에 도착했다.

하지만 이들 해외출장 일정표를 자세히 살펴보면 해당 지역의 어느 곳을 방문했는지, 방문 기관이나 시설이 정확히 명시돼있지 않으며 대략적으로 도시 이름만 나열돼있었다. 단순 조사료 관련 업체 방문, 견학 등으로 대부분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짜여져 있었다.

또한 자료에 따르면 20~25일, 27일 일정은 도시간 이동시간이 종일이라고 표기돼있다. 해당 기관의 방문 및 견학이 끝나면 온전히 개인적인 자유시간을 보장받는 하루 일정의 여행 스케줄인지 이동시간이 하루 온종일 소요될 만큼 먼 거리인지 판단이 어렵다.

그것도 하루에 한 기관을 방문한 것인지 여러 기관을 방문한 것인지 명시돼있지 않으며, 기관 방문 전·후에 대한 더 이상의 자세한 일정은 나와 있지 않았다. 형식적인 기관 방문을 통한 외유성 출장이 아니냐는 의혹이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머물렀던 숙소 역시 석연치않은 점이 많다는 지적이다. 21, 22, 24~27일 일정을 살펴보면 ‘현지예약’이라고 명시돼있다.

일각에서는 “보통 수개월 전에 해외일정을 계획하면 숙소예약을 함께 하는 게 상식 아니냐.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영광축협 관계자는 “세부일정을 다 쓸 수는 없다. 공개한 자료가 전부이다. 숙소를 현지예약으로 진행한 부분은 일정이 중간에 바뀌면 가다가 자고 가다가 자고 하기 때문에 현지 오더가 숙소를 따로 해뒀다. 하지만 어디 호텔에서 묵은지는 알 수 없다”라고 답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이강운 조합장은 “돼지열병기간에 출장을 다녀오긴 했으나 양돈회원에 양해도 구하고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대책을 강구했다. 이번 출장은 결코 외유 목적이 아니었으며, 효율적인 조사료 구매 방안을 살피기 위함이었다”라고 해명했다.
기자이름 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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