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민심은 어디로?
이개호 의원, 3선가도 ‘시동’
김선우·김연관 총선 출사표
정광일·권애영 출마 고심중
김영미, 전국구 비례대표 도전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해 내년 21대 총선 출마 예정자들이 속속 수면위에 떠오르고 있다.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는 사실상 독주를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60) 의원이 무난히 3선 고지를 밟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의원은 담양 출신으로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81년 전남도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행정안전부를 거쳐 전남도 행정부지사(2009~2011년)를 지냈다.

19·20대 총선에서 연달아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는 거센 국민의당 바람을 뚫고 광주·전남 유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당선됐다. 이후 당 비상대책위원, 전남도당 위원장, 최고위원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1년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지내며 입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좋은 정권 재창출을 목표로 이번 총선에 임하고 있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잘 치뤄보겠다”고 총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에 맞서 민주당 경선에 도전장을 내민 입지자는 김선우(53) 문화복지방송 대표다.

김 대표는 영광 출신으로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정치광고, 여론조사, 엔터테인먼트 분야 등에서 활동했고, 문재인 대통령 후보 조직특보를 지냈다.

김 대표는 “사즉생의 각오로 변화를 바라는 지역군민들과 함께 반드시 경선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했다.

여기에 민중평화당 김연관(75) 전 전남도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전 도의원은 평화민주당 인권국장, 민주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전남도의원 2선, 민주당 영광지역 위원장 등을 지냈다.

김 전 도의원은 “지금까지 평생을 최선을 다해 정치 생활을 했다. 마지막으로 군민의 심판을 받아보고 싶어 이번 총선에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장성 출신 김영미(40) 동신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와 영광 출신 정광일(61)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사무총장, 권애영(54) 전 전남도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 교수는 “내년 총선은 전국구 비례대표를 준비 중이다. 언젠가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를 대표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하지만 내년 총선에는 전국구 비례대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광일 사무총장과 권애영 전 전남도의원은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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