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일 문 열어…지상2층 규모
6개 분야 22개 체험장 갖춰져

전남안전체험학습장 개원식

전남안전체험학습장 개원식이 지난 2일 영광군 법성포초교 진량분교에서 열렸다.

전남안전체험학습장은 영광군 법성면 신장리 법성포초등학교 진량분교장 폐교 부지에 연면적 4,980㎡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섰다.

재난안전, 교통안전, 생활안전, 선박항공안전, 학생안전, 화재안전 등 6개 분야 22개 체험장을 갖춰 전남 도내 유·초·중·고 학생들이 학교안전교육 7대 영역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014년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금 80억 원을 지원 받고, 영광군 지원 50억원, 전남도교육청 자체 예산 75억 원, 한수원 지원 16억 원 등 총 221억 원이 투입됐다.

안전체험학습장 1층에는 응급처치, 사회테러 및 지진·풍수해 대응요령을 배우는 ‘재난안전체험관’이 배치됐다.

2층에는 선박·항공안전, 119비상연락을 갖춘 ‘선박·항공안전체험관’, 생명존중·약물중독·성폭력·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학생안전체험관’, 버스·지하철·자전거 안전체험장이 배치된 ‘교통안전체험관’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생활안전체험관’과 ‘화재안전체험관’이 갖춰져 있다.

이날 김준성 영광군수는 “안전은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나가야 한다.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 군도 적극 협조를 해서 전남안전체험학습장에 안전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전남안전체험학습장이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담보하는 안전교육에 선실에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지난 달 30일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을 알리고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이어 지난 3일부터 전남 내 84교 7500여 명의 유·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산부 체험 중인 장석웅전남도교육감과 김준성 영광군수
음주고글을 착용하고 알코올 체험에 참여한 장석웅 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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