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8·9 개각 단행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임
김현수 전 차관 지명돼
이 장관, 내년 총선 출마

이개호 장관

문재인 대통령이 `8·9 개각`을 단행함에 따라 이개호 국회의원 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본격 총선 진용 정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이번 개각으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민주당으로 복귀한다. 재선 의원인 이 장관은 지역구인 영광·장성·함평·담양에서 출마를 준비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임으로는 김현수 전 차관이 지명됐다. 대구 경북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후보자는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농업경제학 석사 학위를 땄다.

행시 30회 출신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과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하는 등 농림축산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평가된다.

청문회를 거쳐 입각이 확정되면 이 장관은 본격 총선 표심잡기에 나설 전망이다.

이 장관은 오는 24일 순천 청암대 체육관에서 21대 총선 승리 기반을 닦기 위한 당원연수·단합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선언에 이어 총선승리다짐 퍼포먼스, 만세삼창 등이 진행되며 2부는 권역별 체육대회와 노래자랑이 이어진다.

지역 내 당원들이 결의를 다지고 2020년 총선 승리의 포문을 여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 측 관계자는 “국회로 복귀하면 9월 정기국회를 성실하게 준비하는 것부터 시작하려고 한다”면서 “지역구에도 그동안 계속 관심을 가져왔다. 21대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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