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95억 규모 특구
떡또즐 모싯잎송편특구비전
지역주민과 열띤 질의응답

영광군이 지난 14일 영광군농업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영광모싯잎송편 관광체험특구 주민공청회를 가졌다.

영광군이 지난 14일 영광군 농업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떡 관련업체 및 지역 주민, 관계공무원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모싯잎송편 관광체험특구 주민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특구 계획에 따르면 1차, 2차, 3차산업의 융복합을 위한 경쟁력 있는 산업생태계 조성과 관련 자원을 종합하고 활용하는 마스터플랜과 구심점 강화 필요, 규제특례를 활용한 산업 경쟁력 강화 필요 등을 통해 영광모싯잎송편 관광체험특구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제시한 비전에 맞춰 재배·가공·판매가 결합한 융복합형 컬러관광체계 구축, 떡또즐(떡사세요, 또오세요, 즐거워요)테마로 한 체험과 문화 중심 관광거점스페이스 조성, 내·외부 교류의 장 마련으로 공동체 형성 및 활성화를 발전 목표로 13개의 유기적 연계 특화사업(관광인프라, 모싯잎 융복합 관광사업 확대) 안을 마련했다.

이어 계획안 마련 후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주민들의 열띤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지역 주민 A씨는 “290억 되는 사업비에서 180억은 모시밭 조성하는데 쓰인다고 하는데 어떤 사업주들이 투입이 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영세업체들을 위한 사업이 부실해 보인다. 여기 있는 가공업체들은 초기 비용을 투자해 모시송편을 키워 모시송편의 특화에 이바지했다. 계획안을 들어보니 송편을 특화시키기보단 모시를 특화시켜 새로운 사업가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초기 기반을 닦아놓은 업주들에게 돌아가야 할 수혜가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업자들에게 지원되는 것은 없다. 수혜는 모두에게 공평하게 돌아가게 할 것”이라며 “모시밭 조성하는 곳엔 사업단을 만들어 운영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영광모싯잎송편 관광체험특구의 면적은 총 1,099,156㎡로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법성면 및 관내 영광모싯잎송편 제조업체 소재지에 위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우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