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함, 교장 7명, 교감 7명, 교육전문직 6명
신임 허호 영광교육장·최미숙 장성교육장
김영길 함평 교육지원과장 나주교육장 임용
장성·나주 첫 주민추천제로 임용돼 ‘눈길’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13일 2019년 9월1일자 교장, 교감, 원장, 원감, 교육전문직원 등 273명에 대한 인사를 발령했다.

이번 인사로 영광·장성·함평군 관내 교장 7명, 교감 7명, 교육전문직원 6명이 새롭게 교체된다.

김준석 현 영광교육장은 전남기술과학고로 승진·전직됐다. 신임으로는 허호 현 전남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이 영광교육장으로 임용됐다.

신임 허호 영광교육장은 영암도포중학교 외 5교 근무, 광양교육청 장학사, 전라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담양중 교감, 곡성중 공모교장, 전남도교육청 방과후교육복지과 장학관 등을 지내고 현재 도교육청 교육복지과장을 맡고 있다.

장성교육장도 새롭게 교체된다. 김상윤 현 장성교육장은 신안해양과학고로 전직됐다. 신임으로는 최미숙 진원초 교장이 장성교육장으로 임용됐다.

또한 김영길 현 함평교육청 교육지원과장이 나주교육장으로 임용됐다.

이번 인사에서 나주와 장성교육장의 경우 첫 주민추천제에 의해 임용돼 눈길을 끌었다.

주민추천교육장 임용제는 지난 3월1일자 추진성과 분석을 통해 홈페이지 사전 공개검증 기간 연장, 온라인 평판도 조사 실시, 2차 면접심사 진행방식에 상호토론 추가 등 지원자 적격성 검증을 강화해 추진됐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임용에는 학교 지원 중심 교육지원청으로의 변화를 선도할 자질과 역량을 갖춘 교육장이 추천됐다”며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의 안정적 정착과 민주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안정 기조 속에서 혁신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전문성과 업무능력을 중심으로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교육력을 제고하는 데 기본 방향을 두고 학교현장을 지원하는 인사행정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인사를 통해 전남도내 교장·원장 151명(승진 56, 공모 7, 중임 29, 전보 59), 교감·원감 64명(승진 38, 전직 10, 전보 16)이 승진·전직·전보됐고, 장학관·교육연구관은 19명, 장학사·교육연구사는 39명이 전직·전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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