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장성군이 개최한 ‘옐로우시티 맛집 콘테스트’에 관내 8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콘테스트에 참가한 업체들은 당일 추첨을 통해 자리를 정한 뒤 3시 무렵부터 출품할 음식을 준비했다.

이어서 각 업체들이 출품한 음식에 대한 1차 심사위원 심사가 진행됐다. 콘테스트 심사위원들은 총 80점 만점으로 맛(30)과 음식 모양(15), 대중성(15), 가격합리성(10), 장성 이미지 부합도(10)의 다섯 가지 항목으로 출품음식을 평가했다.

또 심사위원들이 업체명을 알 수 없도록 비공개(블라인드) 평가방식을 적용해 심사의 신뢰도를 높였다. 심사 이후에는 장성군 외식업중앙회와 농협중앙회의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MOU 체결 등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장성군은 1차 심사를 통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50여 개 업체를 선정해 문자메시지로 결과를 통보하며, 이후 2차 현장심사를 거친다.

2차 현장심사는 해당 업소를 직접 방문해 환경실태(10)와 서비스 및 친절도(10), 메뉴 구성(10)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군은 1· 2차 합계점수가 가장 높은 30여 개 업체를 최종 선발해 장성맛집 명판을 수여한다.

또 외식업 관련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하며 장성군이 제작할 예정인 ‘테마별 맛 지도’에도 수록한다. 맛 지도는 9월 중 제작해 오는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기간 동안 중점 홍보하게 된다.

저작권자 © 우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