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관…국비 20억원 확보
특화자원 활용 소득 창출 기대

함평군이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서 ‘나비마을 만들기’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지역주민이 직접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저예산 생활밀접사업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많은 예산이 드는 대규모 SOC사업 대신 지역기반시설과 문화 콘텐츠를 융·복합하는 주민주도방식으로 추진·운영된다.

군은 올해 지역특화자원(나비·국화)을 활용한 ‘나비마을 만들기’ 사업을 신청, 단계별 평가 (서면→현장→발표)를 거쳐 지난 2일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6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을 통해 군은 기존 유리온실을 활용한 국화분재 재배·나비사육 등 소득사업을 추진하고 함평천 수변 탐방로 조성, 붉가시나무 탐방로 조성(천연기념물 110호) 등 경관휴식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사업신청 당시 전문가 자문 및 지역주민 의견을 대다수 반영한 만큼 기존 함평문화원과 인근 유휴지를 활용해 관광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문화공간 등도 함께 조성한다. 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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