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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알맹이 빠진 장미빛 청사진

민선7기 1주년 기념행사서 각종 사업 미래 비전 제시했으나
사실상 앵무새·청운지하차도 개설 등 예산 확보 이전 단계
1회 추경서 부적합·예산과다로 부결…군 “재추진 할 것”
의회, “아직 적절치 않다…심도있게 논의해 볼 사안”

2019년 07월 10일(수) 11:25
“희망과 성장, 미래전략 그리고 공감을 통해 옐로우시티 장성의 미래를 디자인하겠습니다.”

유두석 장성군수가 지난 1일 장성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민선7기 1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각종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실상 일부 사업들은 예산도 세워지지 않은 상태로 올해 1회 추경에서 타당성 재검토 필요, 예산 과다 등의 사유로 부적합 판정을 받아 부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의원들은 1회 추경에서 타당성에 맞지 않아 부결된 사업을 군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처럼 홍보하는 것은 군민과 군의회를 무시하는 행동이 아니냐며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성군은 의회에서 부결됐지만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일 유 군수는 민선7기 1주년 기념 특강 강사로 나서 장성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국 최대 황룡강 노란꽃창포 군락지 조성 ▲ 장성호 제2출렁다리 연내 개통 ▲ 장성호 수변길 연결 ▲청운지하차도 개설 ▲ 앵무새 체험관 조성 등 각종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유 군수는 “장성읍을 관통하는 철도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던 읍 시가지 확장 문제는 청운 지하차도 개설을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며 “군은 ‘앵무새 체험관’을 운영해 반려조류 산업에 진출, 시장 선점을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서 유 군수의 사업 계획을 들은 몇 의원은 “얼마 전 의회에서 타당성에 맞지 않다고 부결시킨 사업을 700여 군민과 공직자들 앞에서 마치 하고 있는 것처럼 홍보했다. 군민과 군의회를 무시하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행동이 아니냐”며 분개했다.

군에 따르면 군은 총 사업비 370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장성읍 영천리·기산리 일원 고속오토바이~효장례식장~구 서삼교 구간에 대해 길이 0.86km, 폭 10~25m의 청운지하차도 신설사업을 추진한다.

2017년 12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비 예산을 편성해 지난해 1억원을 들여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했다.

당초 군은 올해 3월 2019년 1회 추경에서 실시설계 용역 예산 13억원을 확보하고 7월 관계기관과 협의 및 전문가의 자문을 구할 예정이었지만 1회 추경에서 예산 과다 사유로 부결되면서 사업에 차질이 생겼다.

의원들은 이 사업을 총 370억원이나 들여 추진하는 것은 예산과다로 장성군 재정에 맞지 않다고 질책했으며, 일부 의원은 사업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앵무새 체험관 조성사업 역시 1회 추경에서 부결됐다. 이 사업은 장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사계절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군은 1회 추경시 앵무새 상설 체험전시관 부지매입비 10억 3,000만원을 계상했다.

군의회는 타당성 재검토 사유로 사업비를 삭감했다. 이에 대해 군은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도시재생과 도시계획담당은 “의원님들과 사업 필요성에 대해 오해가 있었다. 충분히 설득을 통해 협의를 이뤘고, 향후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며 “사업비에 있어서는 지속적인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축산담당은 “현재 2회 추경시 황룡강 주변 부지 확보를 계획중에 있다. 내년 초에는 꼭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성군의회 의원은 “청운지하차도 개설사업은 재정상 맞지 않아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 군 재정에 맞게 사업축소가 필요하며, 중장기 계획도 갖춰지지 않아 아직은 적절치 못한 사업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앵무새 체험관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기대효과를 알 수 없어 타당성에 맞지 않다 판단된다. 군에서 예산도 확보되지 않은 사업을 홍보하는 건 자유지만 의회에서는 아직 심도있게 논의 중인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기자이름 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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