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미 12일·송이 20일·돌머리 5일
각종 체험·이벤트 행사 ‘풍성’
야외·숲속 물놀이장도 운영
계곡, 호수, 저수지도 ‘인기’

한여름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영광·장성·함평지역의 해수욕장과 물놀이장이 문을 연다.

영광군 가마미 해수욕장

영광, 백사장·몽돌 등 해수욕…도심 속 물놀이장 눈길

영광은 가마미 해수욕장이 오는 12일부터 8월18일까지(38일간), 송이도 해수욕장이 20일부터 8월11일까지(23일간) 개장한다. 개장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가마미 해수욕장에서는 20일부터 8월 11일까지 ‘관광객 조개잡기 체험’과 버블 축구대회 등 ‘비치 스포츠 대회’를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 8월경 연예인 초청 공연이 펼쳐지는 ‘2019 해변콘서트’를 열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 계획이다.

영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도심 속 피서지인 물놀이장도 잇따라 개장한다. 우산근린공원 내 물놀이장과 물무산 행복숲 유아숲체험원 숲속물놀이장이 각각 지난 6일부터 8월18일까지(44일간) 운영한다.

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바닥분수는 봄부터 가을까지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는 연령은 13세까지이며 3세 미만은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물무산 행복숲 유아숲체험원 숲속물놀이장도 무료 운영한다.

함평군 돌머리 해수욕장

함평, 뱀장어 잡기, 파도풀 등 다양한 물놀이 체험

함평은 돌머리해수욕장이 오는 7월 5일부터 8월18일까지(45일간), 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은 6일부터 8월15일까지(41일간) 개장한다.

돌머리 해수욕장은 뱀장어 잡기(7월 5일 16시/7월 27일, 8월3일, 8월 15일 14시) 바지락 캐기, 갯벌생태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됐다.

안전상 바다입수가 쉽지 않은 어린이들을 위해 워터버킷, 워터슬라이드 등의 놀이시설을 갖춘 1,500평 규모의 어린이 풀장이 기간 중 상시 운영된다. 그 바로 옆엔 주변 해수를 끌어와 만든 2,300평 규모의 해수풀장이 있다.

지난 2010년 문을 연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은 파도풀(782㎡), 유아풀(78㎡), 어린이풀(234㎡), 슬라이드풀(1,055㎡), 워터버킷(251㎡)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가족형 워터파크다.

올해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은 이용요금은 대인(만13~64세) 9000원, 소인(만3~12세) 7000원,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입장은 오후 5시)까지다.

장성군 북하면 신성리에 위치한 남창계곡

장성, 계곡 ·호수서 수상스포츠 즐겨

장성군은 관내 계곡과 호수, 저수지등이 알뜰 피서지로 피서객들의 발걸음을 끌고 있다. 남창계곡과 월성계곡, 장성호, 수양제 등이 장성군 관내 대표적인 피서지로 꼽힌다.

북하면 신성리에 있는 남창계곡은 산성골, 은선동, 반석동, 하곡동, 자하동, 내인골 등 여섯 갈래 계곡으로 이뤄지는 등 길이만 4㎞에 이르는 큰 계곡이다.

북하면 월성리 월성계곡도 260㏊에 이르는 울창한 숲과 깊은 골을 따라 형성돼 여름철 조용한 휴식을 즐기려는 피서객들에게 특히 제격인 곳이다.

수상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장성호와 수양제가 제격이다. 장성호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바람과 파도까지 없어 전국 최고 수준의 수상스포츠 여건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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