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지난 21일 한국조폐공사와 전라남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영광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자금의 지역 내 순환과 소비촉진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종이(지류) 상품권을 발행·유통해왔다.

요즘 대부분의 청년들이 현금 대신 휴대폰만 휴대하는 경우가 많아 종이 상품권이 불편하다는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전라남도 최초로 모바일 상품권 발행을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식에는 김준성 영광군수, 황문규 한국조폐공사 상임이사 등이 참석하여 모바일 상품권 발행과 운영 플랫폼의 신기술 적용 등 양 기관 간의 적극적 협력을 약속하였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금융기관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입출식 계좌를 개설한 후 5 ~ 10% 할인된 금액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수수료 부담이 전혀 없다.

또한 위변조와 부정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등 편의성과 안정성이 높아 모바일 상품권에 대한 호응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성 군수는 “2019년을 지역 화폐의 원년으로 삼고 모바일 상품권뿐만 아니라 카드 형태의 상품권도 발행해 소비자와 가맹점주 모두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고 다양한 경제 활성화 정책을 시행하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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