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협 계마어촌계 김춘덕 조합원이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제3대 회장에 당선됐다.

13일 충남 천안 수협중앙회 연수원에서 열린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임시총회에 전국에서 각 지역별 분회원 80여명이 참석했으며,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홍농읍 계마리에서 어선어업을 경영하고 있는 김춘덕 회장은 2017년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2대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시도 연계교육, 지역특별교육, 여성리더교육 등을 통한 여성어업인 권익보호 및 지위향상에 앞장서 오는 등 수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대에 이어 제3대 회장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2019년 수산인의 날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도 수상한 바 있다.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는 1992년 도쿄에서 개최한 수협중앙회와 일본 전국여성어업인 연합회 회장 간 회의에서 양국 부녀회 교류 제안이 나온 것이 그 출발점이다.

1996년 10월10일 수협 부인부로 출발해 전국여성어업인연합회로 활동하다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해 국내 유일의 여성어업인 전국단위 단체로 그 위상을 높여왔다.

신임 김춘덕 회장은 “아침잠을 쪼개 가사일과 어업을 함께 하는 여성 어업인들에게 늘 감사하며, 앞으로도 여성어업인의 권익향상과 지위향상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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