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라애씨, 노년기 범불안장애
산림치유프로그램 개발·기획

국립장성숲체원(원장 김종연)이 지난 5월25일 제2회 산림치유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정라애 산림치유지도사(1급, 국립장성숲체원 산림치유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 시민의숲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자연휴양림 30주년 기념으로 열린 ‘휴문화 한마당 및 숲교육어울림’ 행사 속 부대행사의 일환으로 산림청이 주최하고 (사)한국산림치유지도사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제2회 산림치유프로그램 경진대회는 노년기 대상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주제로, ‘1급-산림치유프로그램 개발·기획, 2급-산림치유프로그램 시연’으로 구성됐으며, 총 19건 중 최종 6건이 본선에 진출했다.

정라애 산림치유지도사는 장성 치유의숲에서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노년기 범(氾) 불안장애 산림치유프로그램’을 개발·기획했다. 범불안장애로 발생되는 증상보다 문제원인을 분석해 사전예방과 원인완화를 중점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우울증 완화 및 정서안정에 도움을 준다고 밝혀진 지오스민(Geosmin)을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상자에 잘 접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 지도사는 프로그램 확산을 위해 노인요양병원, 실버타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종연 원장은 “교류의 장을 통해 새로운 산림치유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노년기 범(氾) 불안장애를 겪고 있거나 당면하게 될 어르신들이 불안, 근심·걱정이 없는 행복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정착·보급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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