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스토리 월아트 조성사업
6월 착공 8월 준공 목표 추진

장성군이 오는 8월 노후된 담벼락에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들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채운다.

장성군이 2차 스토리 월아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6월에 착공해 8월까지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구간은 장성역에서부터 매일시장을 거쳐 장성성당 인근까지 이어진다. 스토리 월아트 조성사업은 단순히 벽화거리를 만드는 프로젝트가 아니다.

벽화로 표현되는 주제가 일관성과 연관성을 가지며, 해당 마을 또는 도시와 어우러질 수 있어야 한다. 벽화(wall art)보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story)를 앞세우고 있는 이유다.

장성군은 앞서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1차 스토리 월아트 조성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장성읍 내 매일시장 일원과 장성경찰서 골목길에 벽화 3점과 그림 24점, 안내판 1점을 설치했다. 조성사업의 주제는 네덜란드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었다.

장성군과 빈센트 반 고흐와의 인연은 지난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민선6기의 출범과 함께 장성 황룡강에서 ‘노란색’이라는 모티브를 얻어 지자체 최초의 컬러마케팅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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