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가정의 달 나눔 열풍
이웃 위해 장학금·물품 전달
제47회 어버이 날 기념식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남 함평군에 훈훈한 소식들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9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8일 해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경로당 30개소와 가정위탁세대 2가구를 방문해 각각 과일과 장학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같은 날 나산면에서도 지역경로당 41개소를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3개소, 지역아동센터 3개소, 소외계층 20가구 등에 햇양파 100망(10kg)과 달걀 200판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전달한 물품 모두 지역 독지가가 면사무소에 기탁한 것으로 전해져 지역사회를 더욱 뭉클하게 했다.

나판종 해보면장은 “가정의 달인 만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해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은 지난 6일 나비축제장 주무대에서 제47회 어버이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윤행 군수, 정철희 군의회의장,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에는 러시아 유로삼바 5인조 댄스공연과 인도 밸리댄스,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행사 분위기를 달궜다.

기념식에서는 지극정성으로 반려자를 보살펴 귀감이 된 남편 3명과 부인 1명에게 대륜상을, 부모를 봉양하고 어른을 공경한 효행자 10명에게 각각 효행표창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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