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27명 대표 전국의장 참석
“윤리적 책임감 의회상 정립”
지방분권 국가 실현을 위한
자치분권 실행 촉구 선언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강필구)가 지난 21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라도무스아트센터에서 전국 지방의회 2,927명을 대표하는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강필구 의장과 전국 226개 시군구자치구의회 의장,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순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 이상민 국회의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는 1부 기념식과 2부 총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번 총회는 4대 지방자치권 보장과 국가와 지방정부 상호 간 지방분권형 국가통치 구현, 자치분권을 위한 법 제도 개선에 노력 제시 등 <지방분권 국가 실현을 위한 자치분권 실행 촉구 대전선언문> 채택과 일부 기초의회의 국외연수 중 폭행사건에 대한 반성과 자성결의문을 채택해 보다 성숙한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갖는 의회 상을 적립 주민복리증진 및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모범적인 지방의정 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공헌한 의원 22명에 대해 의정봉사대상 수여와 2018년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2019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하고, 2018년 세입·세출예산 결산감사 보고 및 2019년 세입·세출예산 보고를 실시했다.

강필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위한 시대적 소명인 지방분권 개헌을 위해 평화속에서 중앙과 지방이 더불어 울력걸음으로 지방자치에 민주주의 꽃이 만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의장님들이 함께할 때 우리나라의 진정한 지방자치, 주민주권 구현을 빠르게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앞으로도 민생의 파수꾼, 참 일꾼으로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더욱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영광관내 지역 언론사와 의회사무과 공무원들이 함께 동행했다.

정기총회를 마치고 대전 인근에 위치한 옥천군 국민체육센터에 방문해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해 만든 체육시설을 둘러보며 옥천군의회 의원들과 체육시설운영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영광군의회 의원들과 옥천군의회 의원들은 마지막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이날 행사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우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