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2.22·영광 2.50% 증가
사회복지·농림분야 가장 높아
군민 삶의 질과 만족도 향상 중점

영광군과 장성군이 2019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23일 열린 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제출했다.

영광군은 올해 대비 2.50% 증가한 4,423억원으로, 장성군은 올해 대비 2.22% 증가한 4,010억원 규모로 각각 편성했다.

먼저 영광군의 회계별 규모를 보면 일반회계는 올해 본예산보다 232억원(6.36%) 늘어난 3,879억5,730만원, 특별회계는 124억원(18.63%) 감소한 543억4,516만원으로 편성됐다.

기능별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주민편익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가 1,035억(23.40%)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농민 소득 증대를 위한 농업경쟁력 강화 및 농촌 자립기반 구축 등 농림해양수산분야가 896억원(20.28%)으로 두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환경보호 42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362억원, 문화 및 관광 264억원, 수송 및 교통 204억원, 일반공공행정 201억원, 산업·중소기업 114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111억원, 보건 104억원, 예비비 53억원, 기타 613억원 등으로 꾸려졌다.

영광군은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등 각종 지역개발사업과 문화·관광·생활 인프라 확충, 안전하고 위생적인 군민생활 영위를 위한 상하수도 개선 사업 등에 재원을 추가 배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발전과 안전하고 위생적인 군민생활 영위 등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장성군의 회계별 규모를 보면 일반회계는 올해 본예산 대비 154억원 증액된 3,902억 3,753만원으로, 특별회계는 올해 본예산 대비 67억3,853만원 감액된 107억 6,246만원으로 편성됐다.

자체수입 중 지방세는 240억6,700만원으로 총 세입액의 6.17%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외수입은 126억 1,490만8,000원으로 총 세입액의 3.23%이다. 본예산 기준 재정자립도는 9.4%로 나타났다.

의존재원으로는 지방교부세에 1,790억5,500만원을, 조정교부금 60억원, 국도비 보조금 1,350억 4,710만5,000원으로 추계됐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취약계층 지원, 영유아 및 어르신 복지급여, 보건소 운영비 등이 포함된 보건 및 사회복지 분야가 921억 8,000만원(23.62%)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농업기반정비 및 농림축산업 보조사업 추진을 위한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727억8,000만원(18.65%)으로 뒤를 이었다.

농로포장, 주민편익사업, 하천정비 및 농산어촌개발사업 등이 포함된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는 431억원(11.04%)이, 문화재 보수 및 도서관 운영, 홍길동테마파크 운영 등 문화 및 관광분야에는 286억원(7.34%)이 꾸려졌다.

이밖에도 수송 및 교통 228억원(5.86%), 환경보호 224억원(5.75%), 공공질서 및 안전 168억원(4.33%), 일반공공행정 145억원(3.72%), 산업·중소기업 62억원(1.60%), 교육 30억원(0.78%) 등으로 편성됐다.

공무원과 무기계약근로자 급여, 부서 운영에 필요한 기본 경비 등이 반영된 기타 분야에는 635억여원이 배정됐다. 예측할 수 없는 불가피한 지출소요에 대비하기 위한 예비비는 일반회계 세출예산 규모의 1%인 39억5,000만원으로 편성됐다.

장성군 주요사업으로는 △기초연금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 △주민편익사업 △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 △쌀소득등 보전직불제 △평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장성공설운동장 건립사업 등이 있다.

영광군 주요사업으로는 △기초연금 지원 △쌀소득보전 직불제 지원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주거급여 지원 △하수관거 정비사업 △영광공공하수처리시설 차집관로 교체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등이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2019년도 예산은 군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시책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발전과 더불어 군민의 행복지수가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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