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9월13~19일, 제18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야간 프로그램 강화해 볼거리 ‘풍성’

영광군이 9월13~19일까지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상사화애愛 빠져 아름다운 추억여행>을 주제로 제18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를 개최한다.

불갑산 상사화축제는 지난해 문화관광육성축제 및 전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등 흥행력이 입증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가을 꽃 축제다.

올해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체험·문화·전시행사가 준비됐다.

전남도립국악단, 퓨전 국악공연, 전통 춤 공연 등의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의 멋과 아름다음을 느낄 수 있으며 상사화 어린이 트로트 가요제, 상사화 커플가요제, 아동극 공연 등은 친구·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추억거리를 선물하게 된다.

상사화 창극공연, 전국 산악인 등산복 꽃맵시 선발대회, 상사화 전통 줄타기, 상사화 군민가요제 등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강화된 야간 볼거리 제공으로 꽃 축제의 한계를 넘어 문화와 생태가 어우러지는 종합 문화예술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화된 야간프로그램 중 <인도공주 상사화 야간퍼레이드>는 행렬에 참여하는 출연자 수와 안무를 추가 기획하고 특수의상과 조형물을 제작하는 등 규모를 대폭 늘렸다.

<인도공주 상사화 야간퍼레이드>가 가을밤의 흥을 관광객에게 전해준다면 가을밤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선사하는 프로그램들 역시 준비돼 있다.

각자의 소원을 적은 등燈을 다는 <상사화 소원등 달기> 행사는 현재 상사화축제 홈페이지와 이메일(rkdehdtjr6022@hanmail.net), 팩스(☎ 350-5594)를 통해 접수 중이며 접수비는 등 1개당 5,000원이다.

상사화 소원등 터널과 더불어 캐릭터 유등, 사랑의 터널, 별빛 품은 산책로 등 야간경관 프로그램은 관광객에게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제공하고, 가을밤의 황홀한 정취를 만끽하게 할 예정이다.

함평 꽃무릇큰잔치
9월15~16일, 함평 제27회 해보면민의 날 및 제19회 꽃무릇 큰잔치

함평군 해보면 꽃무릇큰잔치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함평군, 해보면 기관사회단체가 후원하는 제27회 해보면민의 날 및 제19회 꽃무릇 큰잔치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꽃무릇공원 주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용천사의 꽃무릇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관광 상품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의 참여로 지역 번영 기원 및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꽃무릇 큰잔치는 면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날 오전 10시30분부터 퓨전난타공연으로 시작해 11시부터 개막식을 한다. 오후에는 해보면민 화합 한마당 행사가 열리고, 이후 특별공연으로 평양예술단의 특별공연과 환상의 매직SHOW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마을별 장기자랑, 해보면민 노래자랑, 초대가수 현진우의 축하공연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16일에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한마당으로 청어람전통무용, 다듬타 공연, 풍물패 공연, 특별공연 및 꽃무릇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꽃무릇가요제에는 가수 김용임, 김정연이 특별 초정 가수로 출연한다.

이밖에도 천연비누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등 체험행사와 함께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장, 정감있는 시골장터, 먹거리장터도 운영한다.

박지열 추진위원장은 “면민이 화합하는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축제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불볕더위가 한풀 꺾인 만큼 여유를 갖고 다함께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붉은 꽃무릇을 감상하며 초가을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함평 꽃무릇큰잔치에서는 한국의 자연 100경 중 48경인 전국 최대 규모의 꽃무릇 군락이 자연 그대로 보존돼 있는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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