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서 대상 수상
영광 별난농부들 임세훈씨

지난달 28일 2017 귀농귀촌청년창업박람회시상식에서별난농부들 임세훈 대표가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영광군은 지난 4월 28일 농림수산식품부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는 2017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 시상식에서 영광군 청년 귀농인 임세훈씨(39)가 전국 청년창업 귀농인을 대표로 귀농귀촌 청년창업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임세훈씨는 5년차에 접어든 청년농부로 부모님의 감농장을 운영하기 위해 잘 다니던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가족과 함께 2012년에 영광군으로 귀농했다.

처음에는 서투른 농사보다 도시에서의 익숙한 재능을 지역에 기부하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꿈꾸기 시작했다.

그러다 이웃 농업인과 함께하기 위해 ‘별난농부들’이라는 공동체를 조직해 밤에는 공부하고, 낮에는 직거래장터와 판로개척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왔다.

임 씨는 ‘2017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에서 대상수상뿐만 아니라 농촌에 정착한 과정과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박람회 기간 내내 청년창업관 부스에서 수도권 귀농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선배 귀농인으로서 멘토역할을 해주었다.

그는 “지금보다 더 많은 농업인이 함께할 수 있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규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을 이해하고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 말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우리군 지역적 특성과 청년들의 실질적 욕구를 반영한 청년정책 5개년(2018~2022년) 계획을 수립해 창의적 인재 발굴과 육성으로 청년문화를 조성하고 ‘청년이 살기에 매력적인 영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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