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공공도서관(관장 심상미)은 15일 함평여자고등학교에서 곽인숙 시인의『아버지의 기침소리/이미애』시낭송을 시작으로 모노드라마『아버지』공연을 개최하여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였다.

이번 행사는 2016 올해의 책「물에 잠긴 아버지」를 극화한 모노드라마 공연을 통해 책과 예술을 공감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라남도립도서관에서 주최하고 함평공공도서관에서 주관하여 마련 되었다. 다.특히 공연이 끝난 후에는 독서토론 전문 선생님을 모시고‘아버지’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쳐 좋은 책을 함께 읽고 흥미로운 독서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다.

배우 이휴태는“모노드라마 아버지를 통해 우리 아버지들의 축 쳐진 어깨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며, 가족들 각각의 안타까움과 아픈 현실을, 서로 공유하고 많은 대화로 소통하고 이해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어 나가는데 보탬이 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며, 함평여고 학생들이 큰 뜻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금을 기증하였다.

함평여고 1학년 정민지 학생은 “‘아버지’를 주제로 한 시낭송, 연극, 토론을 통해 다양한 독서경험을 쌓을수 있었으며, 매주 토요일에 함평공공도서관의 책읽어주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나에게 숨어 있는 꿈과 소질을 발견하고 있어 감사하다”라고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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