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의 고장 영광군 묘량면에서 개최된 장암산 철쭉축제가 맑은 날씨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장암산에는 아침부터 가족단위 등산객과, 연분홍 철쭉 향연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자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 패러글라이딩 동호인 및 주민 등 1000여명의 인파로 붐볐다.

묘량면 번영회(회장 오재용)는 출발지인 월암리 사동에서 기념품, 간식 등을 증정하고, 임도종점에서 즉석 김밥과 막걸리 등으로 철쭉길 따라 올라 온 등산객의 목을 축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장암산(482m)은 철쭉공원, 팔각정, 숯가마 샘터, 숯가마,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등산객의 쉼터가 조성돼 있으며, 활공지형 조건인 30° 경사에 이상적 비행이 가능한 풍속 10~15㎞를 유지함으로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로부터 손꼽히는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명소다.

오재용 회장은 “영광 묘량을 찾은 모든 분들이 장암산 정기를 온 몸 가득 채우시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추억이 되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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