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리신협 김대형 장성지점장

“부담요? 얼떨떨하긴하지만 부담스럽지는 않아요. 그저 제 인생에서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담 느낄 시간에 열심히 일해야죠.”

지난 4월초 장성우리신협 최연소 지점장이 된 35세의 김대형 장성우리신협장성지점장.

그는 최연소 지점장이란 타이틀이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우문(愚問)에 “다 떨쳐내고, 즐기면서 일하면 결과는 좋을 것”이라는 현답(賢答)을 건낸다.

주어진 일에 정성을 담아 최선을 다하면 그에 따른 결과에는 개의치 않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그의 지점장 발탁을두고 ‘파격적인 인사’라고 말들이많다.

은행원에서 지점장이 되기까지 평균적으로 20년이 걸리고, 지점장의 나이가 대개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이르는 상황에서 그의 승진은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성공 비결요? 그런 것 없습니다. 그냥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려고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마 실적에만 매달렸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을 겁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실적이 나빠도 누군가는 일으켜주지 않겠어요?”

사소한 것 하나에도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그의 서비스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김지점장은 “조합원들을위한 밀착경영과 발로 뛰는 여신 서비스, 직장인, 사업자를 위한 연장근무 실시(매주 화요일 21시까지)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또, “여신서비스 확대를 위해 신속, 정확한 대출 금리를 제공해 5700여 조합원들께 가까이 다가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성우리신협은 2016년 기준 자산690억원으로 작년에 4.06%의 배당실적을 냈으며5월에는 2.5% 적금행사와 함께 신규조합원 통장개설시 특별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우리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