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경찰서(서장 김상철)는 11일 원광어린이집 원아 50여명 및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엄마가 화났다’ 저자인 최숙희 동화작가를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아동들에게 빛그림자극 공연을 열었다.

위 빛그림자극은 최근 아동학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아이의 눈으로 부모의 훈육을 돌아보며 아동학대에 대한 지역공동체의 올바른 인식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엄마 ․ 아빠경찰관이 직접 동화를 극 시나리오로 재구성하고 무대와 캐릭터 수제작에서부터 공연까지 약 1달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공연을 관람한 학부모와 교사는 사랑의 훈육일지라도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다시금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했다.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아동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관내 지역아동보호센터 등 47개소를 방문해 2,00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홍보 및 빛그림자극을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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