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섭 장성 황룡농원 대표

장성군 황룡면에서 부모님과 함께 복분자, 무농약 작두콩, 무농약 오디, 무농약 칡 농사를 지으며 농촌체험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심대섭 대표는 청년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 할 일도 많고 경험해야 할 것도 많은 것이라고 말한다.

장성군 황룡면 와곡리에 약 4만여평의 친환경 인증단지가 황룡농원이다.

농업관련 업종에서 직장생활을 했던 심 대표는 부모님이 농사를 짓고 있고 내가 가진 것들을 적용하면 농업이 전망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작년에 귀농했다.

심 대표는 청년이 돌아 오게 하려면 이라는 질문에 “처음부터 크게 생각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시작해 키워나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하며 “꼭 농사뿐만 아니라 농촌에서는 젊은 청년이 필요한 곳은 많다.

그런 부분들을 잘 찾아 보면 농촌이 더 좋은 미래가 될수 있다”고 말한다.

지역에 사는 청년으로 바라는 점을 ‘움직여라! 소통하라!’로 일축한다.

“지역의 청년들이 농업에 온라인만 적용하고 지역민과 소통도 없고 참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실패해서 다시 떠나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하면서 “지역민과 소통하면서 온·오프라인 시장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장과 아이템을 적용한 농업시장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했다.

황룡농원의 주력상품이자 무농약 인증을 받은 ‘건칡’과 ‘건작두콩깍지’는 그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1인가구 시대에 맞게 소포장으로 저렴하게 판매해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지역민과 소통해 이끌어 나가주는 것이 청년들이 나서서 해야 될 일이라며 중년의 나이가 되었을 때 귀농하는 젊은 청년들의 롤모델이 되는 것을 꿈꾸며 농업과 유통을 활성화 시켜 나 혼자 잘사는 것보다 주변 농가들과 더불어 잘살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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